양산 사사야키 라멘 먹고온 후기

양산 사사야키 라멘 먹고온 후기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꽤 오래 전에 다녀 왔지만 추억을 곱씹는 의미로 지난 양산여행 때 다녀온 라멘 맛집사사야키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사야키는 블로그를 막 시작하기 전에 찍은 사진과 글이라 조금 오래된 포스팅입니다. 벌써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 오고 매화꽃을 보러 가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양산의 순매원은 매화가 유명한데 가는 길에 양산 사사야키에 들러 라면을 먹었습니다.

 

 

양산 물금 맛집 사사야키

사사야키에 대한 첫인상은 라멘에 대한 자부심이 옅보이고 맛집으로도 꽤 유명해 보여 인상적이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비교적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있지만 그렇게 큰 편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이 날은 아마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도착한걸로 기억 하는데 이미 자리가 만석이라 가게 밖으로줄서서 웨이팅 하는 손님들이 많았답니다. 허기진 배를 움켜 쥐고 기다리다 겨우 주방 앞쪽 테이블에 자리가 나서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원라멘vs수라멘

사사야키에서 가장 잘 팔리는 베스트 라면인 원라멘과 수라멘에 맛계란도 추가 했습니다. 차슈는 기본으로 2덩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내부를 보니 완전 오픈키친 형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요리하는걸 직접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주문한 메뉴 중 먼저 원라멘이 나왔습니다.기 본적으로 따끈한 라멘국물에 먹음직스러운 차슈 두 덩이와 숙주가 함께 나옵니다. 원라멘은 돼지뼈를 스프로 이용한 진하고 담백한 라멘으로써 하루에 70그릇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메뉴가 재료 소진시 판매종료 됩니다. 특히나 인상적이였던 점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 직접 뽑아낸 라멘의 수타면발이 참 좋았습니다. 다른 라멘집들과 달리 이 면발은 탱글한 식감에 뜨거운 국물 속에서도 쉽게 퍼지지 않아 오래동안 라멘의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이이서 사이드메뉴로 주문한 교자가 나왔습니다. 사이드 메뉴답게 양이 많지는 않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간단히 즐기기 좋습니다. 1개당 거진 500원 정도 되었던것 같습니다.

 

 

사이드메뉴 교자 선택

개인적으로 군만두를 참 좋아라 하는데 사사야키의 교자는 이와 상당부분 유사했으며 바삭한 겉면에 속은 육즙이 흘러내릴만큼 촉촉하며 정말 맛있었답니다. 이어서 주문한 사사야키의 또다른 히트메뉴인 수라멘이 나왔습니다. 수라멘 또한 하루 70그릇 한정판매라고 합니다. 수라멘은 돈코츠라멘의 진한맛과 깔끔한 맛이공존하는 라멘으로 약간 매운맛 정도의 매콤한 라멘이라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맛있는 한국식 일본라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산 라멘 맛집 사사야키

각각의 라면에 추가로 주문 했던 맛계란은 흡사 찜질방 계란이라 불리는 맥반석계란(?)의 외관에 노란자는 반숙이 된 상태로 나옵니다. 찜질방 계란 좋아하시는 분은 꼭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사사야키 라멘집만의 특별한 레시피인 마늘도 함께 제공되는데 사진에서처럼 마늘을 넣고 꾸~욱 눌러서 라면에 빻아 넣으면 됩니다. 저는 라멘에다가 마늘을 넣어 먹는게 좋았는데 와이프는 반대로 안넣어 먹는게 좋았답니다. 역시 사람의 입맛은 다르니 신중히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건강한 재료에 시간과 정성을 담은 일식 라멘이 생각나시는 분들은 양산 물금에 위치한 일본식 돈코츠라멘 전문접 사사야키에서 라멘 한 그릇 드셔보시기를 추천합니다.